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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옹호관 후보 23명

NYC 선관위 론 김 등 최종 확정
2월 26일 한 판 본선거로 결정
당선 후 임기는 2021년 말까지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이 출마한 뉴욕시 공익옹호관 선거에 무려 23명의 후보가 나섰다. 선거일은 오는 2월 26일.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지난 14일까지 공익옹호관 후보에 총 23명이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자 모두가 청원서 제출에 요구되는 3570개의 유권자 사인을 받았다.

이번 선거에는 플러싱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 정치인 김 의원과 멜리사 마크-비베리토 전 뉴욕시의장을 포함해 정치인으로는 마이클 블레이크(민주·79선거구)·대니얼 오도넬(민주·69선거구)·라트리스 워커(민주·55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 주마니 윌리엄스(민주·45선거구)·이다니스 로드리게즈(민주·10선거구) 시의원 등이 나섰다. 또 변호사, 교수, 언론인, 시민운동가 등 다양한 출신의 후보들이 출마했다.

김 의원은 '사람을 기업보다 중시한다(People Over Corporations)'는 캠페인 구호를 내걸었다. 연방·주 정부의 기업을 사람보다 우선시하는 정책을 뜯어 고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것이다. 그는 ▶이민자·소수계·여성들을 위한 가계 부채 및 학자금 빚 탕감 ▶소규모 로컬사업 우선 지원 등 구체적 공약 내용도 이미 발표했다. 또 "현재까지 시정부 매칭펀드를 포함해 총 8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2월까지는 원래 목표했던 100만 달러를 수월히 모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마크-비베리토 전 시의장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시스템 개선(Fix the MTA)'을 가장 우선적인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이민자·여성 보호에도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16일 마크-비베리토는 '여성에게 가장 안 좋은 일터(Worst Workplaces for Women)' 목록을 만들어 여성의 권익 신장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발표했다.

오도넬 의원은 '모두의 평등(Equality For All)', 윌리엄스 시의원은 '사람들의 목소리(The People's Voice)' 등의 캠페인 구호를 제시했다.

공익옹호관 자리는 지난 중간선거에서 레티샤 제임스가 뉴욕주 검찰총장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됐다. 예비선거 없이 2월 26일 한번의 본선거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18세 이상 시민권자이며 뉴욕시에 30일 이상 체류했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은 우편·방문, 온라인(vote.nyc.ny.us/html/voters/register.shtml)으로 가능하다.

공익옹호관은 시장 다음의 뉴욕시 서열 2위직으로 ▶시장 부재 시 대리 ▶시의회 논의 참여(투표권 없으나 발제 가능) ▶주민 탄원 접수·검토·해결 ▶시정부 기관·직원 조사 등 시의회와 시 부처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당선되는 공익옹호관의 임기는 2021년까지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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