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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상록회 권영진 회장 사퇴

지난해 선거 관련 소송 합의
선관위 구성 후 새 회장 선거

뉴저지한인상록회 권영진 회장(오른쪽)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제기된 법정 소송이 원고 측과의 합의로 원만하게 해결됐다며 공정한 차기 회장 선거를 위해 회장 직에서 공식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뉴저지한인상록회 권영진 회장(오른쪽)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제기된 법정 소송이 원고 측과의 합의로 원만하게 해결됐다며 공정한 차기 회장 선거를 위해 회장 직에서 공식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뉴저지한인상록회(이상 상록회) 권영진 회장이 공식 사퇴했다.

상록회는 17일 팰팍 상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제14대 회장선거와 관련해 제기됐던 부정투표 주장과 공금횡령 등 각종 법정 분쟁에 대해 원고 측과 모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며 "원고 측이 재선거를 원하기 때문에 16일 부로 권 회장이 합의서에 서명을 하고 상임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해 공식 사퇴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상록회는 "권 회장의 사퇴는 향후 개최될 후임 회장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의미가 있다"며 "상록회는 원고 측과 협의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원만하게 선거가 열려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로운 회장 선거는 오늘 29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2명 이상의 후보가 접수될 경우 2월 18일 선거를 치르게 된다. 상록회는 새로운 회장이 취임하기 전까지는 8명으로 구성된 상임이사회가 집단지도체제로 중단없이 각종 사업과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지난 2016년 2월에 13대 상록회장에 취임해 2018년 1월에 재선에 성공했으나 선거 과정과 재정 운영을 놓고 소송 사태가 벌어지는 바람에 결국 1년 임기를 남기고 중도에 사퇴하게 됐다.

한편, 상록회는 법정 소송이 양측의 합의로 마무리되고, 또 지난해 말까지 입주해 있었던 파인플라자 임대료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면 그 동안 일부에서 제기됐던 각종 재정 관련 문제를 동포사회에 명백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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