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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유색인종 교사 양성 나선다

학생 53% 달하지만 교사는 16%에 불과 공립교 5곳 중 1곳은 100% 백인 교사 주정부, 2025년까지 다양성 확대 계획

뉴저지주가 유색인종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뉴저지주는 유색인종 교사 양성에 가장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주 중의 하나지만 여전히 유색인종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

현재 뉴저지주 학생 중 유색인종이 절반을 넘지만 유색인종 교사 수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 내 학생 16만3000여 명 가운데 유색인종 학생의 비율은 53%에 달한다. 반면, 유색인종 교사 비율은 16%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매년 4000여 명의 신임 교사를 채용하고 있는 주 교육국은 오는 2025년까지 다양한 인종의 초임 교사들의 수를 늘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미 지난 1월에 주정부가 75만 달러를 교사 양성을 위한 예산으로 투입하기로 했는데, 이로 인해 보다 많은 유색인종 교사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몽클레어 주립대학은 뉴왁의 공립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럿거스 대학은 퍼세익카운티 차터스쿨과 연계해 다양한 인종의 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또 직업변경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교사를 꿈꾸도록 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유색인종 교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라몬트 리폴레트 교육국장은 "주 내 공립교 5곳 중 1곳은 백인교사 비율이 100%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양한 인종의 교사들이 학교에 있는 것이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지난 2016년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유색인종 교사들에 의해 지도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초등학교에서 유색인종 학생이 최소 1명의 유색인종 교사에게 지도를 받은 경우 고등학교에서 자퇴율이 더 낮았으며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뉴저지주는 다양한 인종의 교사를 채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10개주 중 하나로 수년 내로 유색인종 교사의 비율을 크게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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