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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후보가 서류미비자 운전면허 발급 지지

뉴욕시 공익옹호관 후보자 TV토론회 드블라지오 시장 성토엔 한목소리 아마존 유치 불발엔 주·시정부 비판 론 김, 선거자금 매칭펀드 3위 기록

오는 26일 실시되는 뉴욕시 공익옹호관 보궐선거를 앞두고 20일에 열린 후보자 TV토론회에 참가한 7명의 후보는 이날 제기된 주요 쟁점에서 대부분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NY1 방송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론 김(민주.40선거구).마이클 블레이크(민주.79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 라파엘 에스피날(민주.37선거구).주마니 윌리엄스(민주.45선거구) 뉴욕시의원, 멜리사 마크-비베리토 전 뉴욕시의장, 다운 스몰스 변호사, 노미키 콘스트 기자(진보성향 매체 영턱스 소속)가 참여했다.

후보들은 모두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했으며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승산이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주요 쟁점으로는 ▶서류미비자 운전면허 발급 및 투표권 부여 ▶아마존 제2 본사 유치 백지화에 따른 후속 조치 ▶뉴욕시 홈리스 셸터 건설 문제 등이 거론됐다.



◆서류미비자 운전면허.투표권=서류미비자가 운전 면허를 발급받거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스몰스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두 사안 모두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몰스 후보는 "운전 면허는 지지하지만 투표권에 대한 이슈는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가 없었다"며 분명한 입장을 취하지 않았다.

◆아마존=아마존 제2 본사 유치 불발에 대해 모든 후보들은 아마존과 밀실협상을 벌인 뉴욕 주.시정부를 비판했다. 김.윌리엄스.에스피날 후보는 아마존 등 대기업에 줄 지원을 소상인에게 줄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주장한 한편 스몰스 후보는 "나는 여기 있는 후보들 중 유일하게 아마존 유치 반대 집회에 가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홈리스 셸터 건설=로라 나미아스 폴리티코뉴욕 기자는 이날 후보자들에게 자신이 대표하는 지역에서 홈리스 셸터 건설을 반대한 적이 있는지, 뉴욕시 전체 지역에 홈리스 셸터가 건설돼야 한다고 믿는지를 물었다. 일부 지역에서 셸터 건설 반대가 심한 실정에서 계속 늘어나는 홈리스 인구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 후보자들은 모두 천정부지로 오르는 렌트와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하는 시정부를 비난했다. 현재 브롱스 지역 주하원의원인 블레이크 후보가 "홈리스 문제는 시 전체가 책임져야 할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한 후 대부분의 후보가 여러 지역에 홈리스 셸터가 세워져야 한다는 필요성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 후보는 "현재 드블라지오 시장이 밀어붙이고 있는 셸터 건설 문제에는 커뮤니티의 의견이 빠져있다"며 화잇스톤.포레스트힐.퀸즈 남부 지역의 셸터 건설안을 비판했다.

◆초크비트 교육 설문=한편 교육전문지 초크비트(Chalkbeat)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17명의 후보에게 본인이 생각하는 뉴욕시의 주요 교육 문제와 학교 밖에서 이룰 수 있는 교육 개선 방안이 뭔지 묻는 설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11명의 후보자가 응답한 이번 설문에서는 대부분의 후보가 뉴욕시 주요 교육문제로 재정 부족과 그에 따른 교육 질 저하를 문제로 꼽았으며 특목고 입시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후보는 엘릭 울리히(공화.32선거구) 뉴욕시의원이 유일했다.

교육에 영향을 미칠 다른 문제로는 홈리스 가정 지원과 시영아파트 거주 조건 개선, 교육 예산 부족 등이 지목됐다.

◆한편 뉴욕시 선관위가 21일 발표한 공익옹호관 후보자 선거 자금 매칭펀드 지급 내역에 따르면 현재 제일 많은 매칭 펀드를 받은 후보는 블레이크 후보(83만8016달러)며 김 후보는 59만614달러를 지급 받아 매칭펀드 규모가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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