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운영비 절약해 기부합니다" 뉴저지한인상조회, 화재 이재민에 성금
포트리한인회에 500불 전달
상조회는 21일 팰리세이즈파크 브로드애비뉴에 있는 사무실로 포트리한인회 홍은주 회장을 초치해 임원과 직원들이 모은 성금 500달러를 기부했다. 상조회가 전달한 성금은 사무실 운영비를 절약해 조성한 것이다.
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재로 하루 아침에 생활 터전을 잃은 분들을 위해 어르신들 단체가 후원금을 드리면 다른 동포단체들도 많이 동참하지 않을까 싶다"며 "상조회는 후원을 받는 단체가 아니라 장례비를 지원하는 단체기 때문에 경비를 절약해 기부를 하는만큼 이재민들을 위해 기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답사를 통해 "화재가 난 아파트 한 동은 다음주 청소가 끝나 4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나머지 한 동 45세대는 입주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화재가 났을 때 밤 늦게까지 애간장을 태우면서 불타는 것을 지켜봤을 이재민들을 위해 이렇게 어르신들께서 성금을 모아 기부하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포트리한인회는 22일 오후 3시30분에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한인회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을 타운 정부에 전달하는 행사를 갖는다. 한편 타운이 하고 있는 이재민 후원은 22일로 마감되지만 한인회(201-988-2102)와 기금 모금 웹사이트인 고펀드미(https://www.gofundme.com/f/victims-of-the-fort-lee-linwood-park-fire)를 통한 성금 접수는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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