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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해변 금연 올 여름부터 시행

연초·전자담배 전면 금지
위반 시 250~1000불 벌금

올 여름부터 뉴저지주 거의 모든 공공 해변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작년 7월 필 머피 주지사가 서명해 올 1월 발효된 금연법은 해변뿐만 아니라 공연에서도 흡연을 금지해 비흡연자들은 환호했지만 흡연자들은 차별이라며 논쟁이 벌어졌었다.

이미 20여 곳의 뉴저지 해안 타운들은 주 전역에 법이 시행되기 전부터 자체적으로 금연을 실시하고 있었고, 전국적으로는 300여 곳에 달하지만 뉴저지만큼 넓은 범위에서 금연을 시행하는 곳은 드물다.

벌금은 첫 적발 시 250달러부터 시작하며 세 번째부터는 1000달러까지 부과된다.



AP통신이 100여 명의 해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로 금연법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았다. 몇 명의 흡연자들 또한 금연 실시에 찬성 입장을 표했다.

한편, 흡연자를 포함한 일부 주민들은 자신들의 자유를 빼앗긴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터너스빌 거주 비흡연자인 짐 디지아코모는 "도대체 언제까지 정부가 우리들의 자유를 뺏어가나"라며 해변은 넓은 공간이며 바비큐도 연기를 뿜는다고 지적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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