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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 자살 관련 교도관들 '관리 부실' 조사 위해 영장 발부

교도소에서 자살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관리 부실과 관련해 교정국 직원들에게 영장이 대거 발부됐다.

연방 대배심은 엡스타인이 수감됐던 맨해튼의 메트로폴리탄 교정센터 관리책임자를 비롯해 20여 명을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윌리엄 바 장관은 22일 "엡스타인 자살 사건과 관련 조사가 잘 진행되고 있으나 일부 교도관들이 변호사를 요구하는 등 비협조적인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조만간 의회와 국민들에게 조사 결과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사건 당일 밤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교도관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수사의 초점은 어떻게 연방교도소에서 한차례 자살을 시도한 엡스타인 감시를 피해 결국 자살할 수 있었냐는 것에 맞춰져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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