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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이드 지출 줄이고 교육지원금 예산 늘린다

뉴욕주 행정예산안 발표

뉴욕주정부가 메드케이드 지출을 줄이는 대신 교육지원금 예산을 늘릴 방침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1일 6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를 해소할 2020~2021회계연도 행정예산안을 공개했다.

주지사는 이날 전 회계연도 대비 2% 증가한 총 1786억 달러 규모의 행정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메디케이드재설계팀(The Medicaid Redesign Team)'을 구성해 메디케이드 지출 중 25억 달러를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교육지원금 예산은 8억2600만 달러 늘어난 역대 최고액인 285억 달러를 편성했다.



이외에 예산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향후 5년간 330억 달러를 투입하고 ▶인프라 개선에 250억 달러 ▶중산층 및 소기업 세율 인하 방안을 밝혔다. 소기업 법인세율은 현행 6.5%에서 4%로 하향 추진한다.

한편,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다시 언급하며 소매 판매세율은 20%를 제안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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