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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스타트업 럿거스대 ‘밀 플랜’ 플랫폼 제공

뉴저지주 에릭 전씨 창업 ‘블루플래터’
럿거스대 인근 레스토랑 20여 곳 제휴
21일부터 5.99~6.99불 ‘밀 플랜’ 시작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인이 대학교 인근에서 학생들을 위한 저렴한 가격의 식사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했다.

스타트업 ‘블루플래터(BluePlattr)’ 창업자 한인 에릭 전(사진) 대표는 최근 뉴욕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뉴저지주 럿거스대 뉴브런스윅 캠퍼스에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보장하는 식사 서비스 플랫폼(Meal Plan Subscription Platfor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2020년 봄학기를 맞이해 21일부터 시작된 ‘블루플래터’는 캠퍼스 인근 20여 개 레스토랑과 제휴를 맺어 식사 서비스(Meal Plan)를 제공한다. 일주일 당 12회, 9회, 6회, 3회 식사권 옵션이 있으며 식권당 가격은 5.99~6.99달러로 합리적이다.

전 대표는 “1920년대 미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근로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위해 레스토랑들이 제공했던 ‘블루 플레이트 스페셜’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학생들에게 저렴하면서도 질 높은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학생들이 대학 내 카페테리아를 이용할 경우 한 끼당 평균 15~20달러를 소비한다. 메뉴 옵션도 한정돼 있다. 그나마 주변 레스토랑을 이용해 보려해도 경제적인 부담만 가중된다. 하지만 같은 레스토랑 메뉴를 5.99~6.99달러에 제공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플래터와 제휴된 레스토랑은 캠퍼스 인근 피자·치킨·라면·델리가게 등으로 프랜차이저인 파파이스 치킨과 한국 음식점인 KBG코리안 바비큐앤그릴도 포함됐다.

플랫폼 이용 방법은 웹사이트(www.BluePlattr.com)에 들어가 ▶음식점을 선택한 후 ▶메뉴를 고르고 ▶줄을 서지 않고 바로 픽업하면 된다. 모바일로도 웹사이트를 편리하게 볼 수 있다.

21일 론칭한 서비스는 재학생들과 학부모, 인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럿거스대 산업공학과 전공 한인 이호성 학생은 “캠퍼스 인근에서 혼자 생활해 대부분 근처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부담스러웠다. 블루플래터를 통해 규칙적이며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공부에 더 집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전 대표는 론칭 후 “사용자들이 저렴하고 편리한 측면에서 좋아했다”며 “캠퍼스 내에서 이벤트를 열어 홍보할 예정이며, 펜실베니아주립대와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 등 인근 대학으로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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