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QE 대신 터널 건설?
시의회, 3마일 터널 제시
뉴욕시의회가 24일 발표한 보고서는 BQE를 부분적으로 수리하는 대신에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약 3마일 길이의 터널을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위한 비용은 대략 110억 달러에 달한다.
터널 건설 방안은 비슷한 문제에 처한 다른 대도시들의 해결방법을 벤치마킹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애틀은 3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알래스칸웨이 고가도로를 터널로 교체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골든게이트브리지 근방의 고속도로를 조경을 포함한 공원도로로 바꿨다.
물론 그 비용은 엄청나다. 보스턴의 고속도로를 지하화한 빅딜 프로젝트의 경우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으며 총 240억 달러가 들었다.
시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57피트 폭의 터널을 고와누스 운하부터 브루클린 네이비야드까지의 3마일 길이로 건설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또 BQE의 일부 구조물이 철거되고 브루클린하이츠 프로메이드는 보존된다.
지난 1월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임명한 조사위원회는 BQE가 5년 내에 위험해질 것이며 현재 6차선에서 4차선으로 즉시 축소해서 교통량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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