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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아시안 대상 혐오범죄 증가

3월 7일 이후 11건
시 전체 범죄는 감소

뉴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아시안 대상 혐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뉴욕시경(NYPD)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해 아시아계 뉴욕시민을 대상으로 한 11건의 혐오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7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반면 뉴욕시의 전체 범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3월 마지막주 체포 건수는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63% 감소했다.

지역적으로는 뉴욕시 5개 보로 모든 지역에서 아시안 대상 혐오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롱스에서 버스를 타고가던 51세 아시아계 여성이 3명의 15세 소녀들에게 우산으로 구타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가해자인 소녀들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한 여성과 그녀의 남자친구가 브루클린 전철에서 다른 남성에 의해서 욕설과 함께 폭행당한 사건도 있었다. 이 사건의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러한 코로나19와 관련된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급증은 전반적인 혐오범죄 건수는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현상이다. 올 1월부터 3월 29일까지 보고된 전체 혐오범죄는 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2건 비해 감소했다.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은 “아시아계를 비난하고 희생양으로 삼는 인종주의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개탄한다”고 말하고 온라인 키운홀 미팅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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