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장학금 신청하세요”

동북부지부 70명 선발
15만불 장학금 지급
1일부터 온라인 접수 시작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역이 2020년 장학생을 선발한다.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접수가 시작됐다.

재단측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 수업이 전면 중지되는 등 학사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금년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 일정을 차질없이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학생 신청 조건은미국 소재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에 2020~2021학기 등록을 마친 한인 학생으로 누적 학점 3.0 이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한인 학생의 경우 동포학생·유학생·입양한인은 물론 부모 또는 조부모 중 한 쪽이 한인인 경우도 포함되며 넓은 의미에서 한국 혈통을 가진 학생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장학금은 대학 및 대학원생이 주요 대상이지만, 고등학생과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그들의 직계 자손인 비 한인 대학 및 대학원생에게도 신청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선발기준은 재정상태가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학업성취도(25%)·추천서(10%)·에세이(10%)·봉사활동(10%) 및 특수상황(5%) 등이다.

신청마감은 6월 30일까지며 신청이 완료되면 1개월 간에 걸친 서류 심사를 통해 7월 말 장학생이 최종 선발돼 8월 1일 재단 웹사이트 및 언론을 통해 발표된다.

한편 한미장학재단은 1969년 워싱턴 D.C.에서 설립됐고 동북부 지부는 지난 2001년 뉴욕에 세워졌다.

장학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재단 웹사이트(www.kasf.org) 기타 문의사항은 e 메일([e-mail])로 하면 된다.


임은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