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판 실업수당 신청서, 민권센터에서 제작·배포

민권센터가 온라인 실업수당 청구 시 작성해야 하는 신청서의 한국어판을 배포한다.

민권센터 측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해야 하는 한인들의 편의를 돕고자 실업수당 신청서 한글판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뉴욕주의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뉴욕주 노동국(DOL)의 온라인 신청 사이트와 신청서 양식이 영어로 되어 있어 많은 한인들이 신청에 불편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민권센터가 이번에 제작·배포하는 한국어 번역본에는 실업수당 신청 시 신청인이 답변해야 하는 모든 질문과 그에 대한 부가 설명이 한글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민권센터는 온라인 실업수당 신청 과정을 설명하는 동영상도 제작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신청서 한글판은 민권센터 웹사이트(minkwon.org)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또 민권센터 사무실(718-460-5600)이나 코로나19 긴급대응 핫라인(917-488-0325)으로 연락하면 실업수당 신청 뿐 아니라 소상인 지원, 연방 개인 현금지원 등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