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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시의원 코로나19로 사망

뉴저지 저지시티 윤여태 시의원 별세

코로나19 복합증으로
입원치료 중 6일 영면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윤여태 시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복합증으로 별세했다.

6일 오후 12시53분 스티븐 플랍 저지시티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윤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시장은 "윤 의원은 훌륭한 동료이자 아버지, 할아버지였으며 저지시티 시민들을 위해 30년 이상 봉사했던 지칠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저지시티 커뮤니티 모두가 그를 기린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의 보좌관 버논 리처드슨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달 24일부터 102도의 고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었으며 29일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도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도중 "윤 의원은 존경받는 리더였다"며 애도를 표했다.

윤 의원은 1981년 저지시티에 정착해 개인사업 등을 벌이며 지역경제개발위원회 회장을 역임했다. 1992년 브렛 신들러 시장 시절에는 저지시티 개발위원회(Jersey City Development Agency) 위원으로 임명돼 저지시티의 CCTV 프로그램, 지역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사업과 지역개발에 적극 참여했다.

2013년에는 저지시티 한인 이민자 출신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된 뒤 2017년에 재선되며 임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또 저지시티에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을 건립에 기여하는 등 한인들이 비교적 많지 않은 저지시티에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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