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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아시안 커뮤니티 피해 실태 조사한다

시민참여센터, 피터 구 의원실과 공동 설문조사
AAF, 아시안 소상공인 대상 별도 설문조사 진행
참여자 중 100명 무작위 추첨으로 1000불씩 지급

뉴욕시 시민단체와 정치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아시안 커뮤니티 피해 실태 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시민참여센터(KACE)는 피터 구(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과 공동으로 ‘2020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코로나19 사태가 개인 또는 비즈니스 업주에게 미친 영향과 관련해 현재 고용 상태·소득·건강보험의 변화·정부혜택 신청 및 수혜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설문조사는 웹사이트(goaction.net)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영어·중국어·한국어 3개 언어로 준비됐다.



구 의원은 성명을 통해 “아시안 이민자들과 커뮤니티는 이미 뉴욕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기 전부터 경기 침체와 매일 벌어지는 아시안 이민자에 대한 혐오 분위기로 고통받고 있었다”며 이번 설문조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와 구체적인 숫자를 수집하기 때문에 중요하며, 커뮤니티가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지원을 받는 데 중요하다. 모든 지역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설문 조사에 참여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KACE 김동찬 회장도 “아시안 이민자들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침묵해 왔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본인이 아시안 이민자라면, 이번 설문조사에 꼭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도 별도의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아시안 커뮤니티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설문조사는 코로나19 사태가 뉴욕시 아시안 소상공인들에게 끼친 전반적인 영향을 확인하고 주요 구제정책에 관한 접근성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들로 구성됐다.

설문조사는 웹사이트(aafcovid19resourcecenter.org/small-business-survey)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영어·한국어·중국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서드나재단(Surdna Foundation)의 지원으로 참여자 중 무작위 100명을 추첨해 각각 1000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첨 결과는 7월 31일 웹사이트(aafcovid19resourcecent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AAF는 “대다수의 아시안 소상공인들이 언어·문화적 장벽과 정부기관 지원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의 데이터가 정책입안자·옹호단체 모두에게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이해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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