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온라인 통일 골든벨 개최’
뉴욕협의회, 6~12학년 선착순 70명 대상
25일 오후 4시 온라인 화상 ‘Zoom’으로
우승 상금 500불, 최우수 2명 미주 결선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 진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평통 측은 “평화통일에 대한 저변 확장 및 미주 한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통일·역사관 형성을 위해 온라인 개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주 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퀴즈 대회로, 뉴욕·뉴저지·커네티컷 지역에 거주하는 6~12학년(2020~2021학년도 기준) 한인 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70명이며 신청 마감은 19일.
온라인 학습 플랫폼 ‘카훗(Kahoot)’을 활용해 실시간 퀴즈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총 45문제(15문제 3세트)로 영어와 한국어로 출제되며 ▶통일정책 ▶남북한 관계 ▶국제정세 ▶근현대 역사 ▶문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커닝 방지를 위해 한 문제당 제한시간을 10초로 두고 빠르게 진행된다. 또 세트마다 단답형과 주관식 문제는 물론 예상문제집에 없는 평화통일 노래 부르기, 가사 맞추기 등의 돌발문제도 출제된다.
최경선 뉴욕평통 차세대교육위원장은 “코로나19로 대회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차세대 동포들의 통일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온라인 개최를 추진했다”며 “7월 27일 6·25 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통일상 상패와 상금 500달러, 평화상 2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300달러, 민주상 3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100달러, 자유상 5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50달러가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 특전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2명에게는 미주 지역 결선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미주 지역 결선은 9월 중 개최하도록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호 회장은 “팬데믹으로 예년 같은 대회를 치를 수 없게 됐지만, 차세대 위원들의 좋은 아이디어, 기획 능력으로 온라인 대회를 치르게 됐다”며 “대회를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차세대 평화 통일 인재를 육성하고 통일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전 공유 등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e메일(nynuacedu@gmail.com)로 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 한해 Zoom 링크를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예상 문제집(영어·한국어)은 뉴욕평통 웹사이트(nypyungtong.org)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문의 전화는 평통 뉴욕협의회 행정실(917-363-6764) 또는 전화(646-312-9415).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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