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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숙 시인 시집 출간

하늘이 내려온 바다
“영혼을 두드리는 공감”

하늘이 바다에 내려와 앉는 걸/ 나는 몰랐다/ 맑은날 푸른 바닷물이/ 하늘의 투영인 줄 미처 몰랐다/ 밤바다 통곡소리/ 그래서 더 무겁다…(중략) 하늘이 내려온 바다 중에서.

뉴욕중앙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한 성정숙 씨가 시집 ‘하늘이 내려온 바다’(사진)를 시문학사에서 출간했다.

시집에는 봄·여름·가을 그리고 겨울이란 타이틀로 자연과 사람·사물을 통해 인생을 바라본 60여 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김정기 시인은 서평에서 “성정숙의 시에는 오랜시간 발효된 깊은 사유가 숨쉬고 있다”고 평했다.



성 씨는 “그동안 시 주변을 맴돌기만 하다가 김정기 선생님의 지도와 격려에 힘입어 시를 써보고, 또 ‘시문학’을 통해 등단까지 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며 “아직 여러가지로 덜 익은 글들이지만 용기내어 시집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경북 대구에서 출생한 성 씨는 서울대 문리대·텍사스주립대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뉴욕중앙일보 편집국장·문화사업국장을 거쳐 이영희 뉴욕한국문화박물관장을 역임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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