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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힘 모아 어려움 극복합시다”

뉴욕한인회 ‘코로나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10만불 기부 YT Hwang 가족재단 황용태 회장

“코로나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모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어려움에 처한 많은 분들이 혜택 받길 바랍니다.”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정부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는 가운데 10만 달러의 시드머니를 기부한 ‘YT Hwang 가족재단’의 황용태 회장은 “이 세상에 내 소유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뉴욕한인회를 중심으로 다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황 회장은 한인회를 이끌고 있는 1.5세 찰스 윤 회장이 한인사회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잘 담당해 더 크게 도약하고, 큰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캠페인에 한인 동포들의 호응과 참여가 이어져 하루빨리 한인사회가 위기 상황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거액을 기부하게 된 동기에 대해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팬데믹이었고 주변과 뉴스를 통해 어려운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윤 회장이 현재 동포사회 상황을 들려주었는데 그것이 기부하는 주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한인사회 내 기부 문화가 잘 정착해 한인동포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내길 기대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 다른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뉴욕한인회가 구심점이 돼 잘 헤쳐나가게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번 모금 캠페인을 통한 지원 대상은 뉴욕·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인 중 ▶경기부양 지원금(Stimulus Check)을 전혀 받지 못했거나 ▶실업수당 혜택에서 제외됐거나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동포 가정이다. 모금액 중 일부는 단발성으로 타민족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1~2인 가정의 경우 월 100달러, 3인 이상 가정에는 월 200달러 규모이며 현금 교환이 불가능한 식품 교환권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은 5개월간 지속된다.

‘코로나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도움을 받기 위한 지원 신청 및 기부는 뉴욕한인회 웹사이트(nykorean.org) 또는 전화(212-255-6969)로 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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