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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코로나19 다시 증가세

뉴욕주 감염률 7월 중순 이후 최고치
대면수업·식당 실내영업 앞두고 우려

뉴저지주도 이틀 연속 700명 이상 확진
뉴욕주 강제퇴거 금지 조치 다시 연장

뉴욕 일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뉴욕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27일 코로나19 일일 추가 확진자는 834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5만2936명 중 1.5%가 양성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날 뉴욕주가 기록한 1.5%의 감염률은 지난 7월 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5일에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05명(감염률 1%)으로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하고, 이어 26일에는 866명(감염률 1.02%)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3일 연속 감염률 1%를 넘기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뉴욕주는 현재까지 총 1050만8186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45만562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총사망자는 2만5456명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과 내달 1일 대면수업을 시작하고 30일부터 식당 실내영업을 허용하는 뉴욕시에서 이 같은 증가세는 ‘적신호’라고 28일 보도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8일 “최근 브루클린과 오렌지·라클랜드 카운티 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검사자가 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6피트의 사회적 거리 유지 ▶주기적으로 손 씻기 ▶코로나19 검사받기 ▶대규모 모임 피하기 등을 강조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뉴저지주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뉴저지주 보건국에 따르면 26일과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760명, 712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700명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세입자 강제퇴거 금지 모라토리움을 2021년 1월 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3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모라토리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들이 강제로 퇴거 위기에 놓이는 상황을 돕기 위해 지속되고 있다.

현재 뉴욕주 법원에는 2만 건의 퇴거 소송이 계류 중이며, 1만4000여 가구가 퇴거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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