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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중·고교, 내년돼야 대면수업

초등학교·프리K 등만 7일 등교
NJ는 학군별로 결정토록 허용
버겐카운티는 거의 온라인 전환

오는 7일 뉴욕시 공립교 등교를 재개하는 가운데 중·고등학교의 대면수업은 내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크리스마스 연휴까지는 저학년생, 초등학교와 프리-K·3-K, 특수학교(75학군)를 여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중·고등학교도 가능한 한 빨리 대면수업 재개를 허용하고 싶지만 한 발짝씩 나아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 등교 재개 조치에서 제외된 중·고등학생들은 내년까지는 전면 온라인수업을 지속하게 됐다. 시 교육국에 따르면 전체 학생수의 약 3분 1에 해당하는 33만5000여 명 중 중고등학생은 14만500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교육국은 등교하는 학생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 유지가 가능한 일부 학교들에 한해 주 5일 등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대부분”의 학교들이 결국 주 5일 등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저지주는 현재 학군별로 전면 온라인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되고 있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버겐카운티의 팰리세이즈파크·포트리 등 학군에서도 교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전면 온라인수업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팰팍 학군의 경우 지난달 30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전 학년 전면 온라인수업으로 전환됐다.

포트리 학군은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온라인수업 전환이 이뤄졌으며 고교의 경우 오는 14일까지 전면온라인 수업이 연장됐다.

특히, 팰팍·포트리 등을 포함하는 버겐카운티는 뉴저지주 보건국(DOH)이 매주 발표하는 코로나19 확산 지수(Covid-19 Activity Level Index)가 ‘높음(High)’을 기록 중인데, 이 수치가 ‘매우 높음’(Very High)을 기록할 경우 전면 온라인수업 전환이 될 것이라는 내부 e메일도 각 학군 교육위원회에 공지됐다.

1일 뉴저지주 보건국의 코로나19 업데이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4661명, 버겐카운티의 신규 확진자는 424명로 집계됐다.

뉴욕시의 경우 시장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까지 7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685명, 7일 평균 코로나19 감염률은 4.14%를 기록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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