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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매과이어, 뉴욕시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

씨티그룹 부회장 등 역임
치안유지·흑인 이슈 부각

레이 매과이어(63·사진) 씨티그룹 전 부회장이 2021년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2일 매과이어는 시장 선거 출마를 알리는 내용의 유튜브 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의 나레이션은 유명 영화감독인 스파이크 리가 맡았다.

영상 속에서 매과이어는 전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문을 닫은 수많은 상점들과 텅 빈 타임스스퀘어 일대를 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리 감독은 나레이션을 통해 “모두가 ‘끝났다’라고 말하는 뉴욕시를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매과이어가 뉴욕시를 재건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매과이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뉴욕시가 위기를 겪고 있는 중이어서 시장이라는 직책은 더욱 중요해졌다. 나는 입증된 리더십과 경영 전문지식을 활용해 우리가 사랑하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가 직면한 가장 힘든 도전에 맞설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0월 씨티그룹의 부회장직을 그만두고 시장선거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흑인 최고위급 간부들 중 한 명인 매과이어는 치안 유지와 흑인 사회에 관한 주요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 6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시위 당시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냉혈 살인”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올렸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연임 제한에 걸려 현직 없이 치러지는 내년 시장선거에는 스콧 스트링어 뉴욕시 감사원장, 에릭 아담스 브루클린보로장 등 20여명의 후보가 입후보한 상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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