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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서 메디케이드 사기…원정출산 알선 조직 적발

터키 출신 6명 체포

터키 출신 여성들의 ‘원정 출산’(birth tourism)과 메디케이드 혜택 부당수령 사기를 돕는 대가로 수당을 받아온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의 조직 6명이 체포됐다.

2일 연방검찰 뉴욕 동부지검은 비자 사기, 자금세탁 및 메디케이드 사기 혐의로 이브라힘 악사칼(48) 등 6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총 117명의 여성이 이 조직의 도움을 받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여행 또는 비즈니스 비자로 임신 사실을 숨긴 채 입국했다. 조직은 자녀들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고 싶어하는 중산층·상류층 여성들의 원정 출산을 돕는 대가로 1인당 7500~1만 달러의 보상금, 총 75만 달러 상당을 챙겼다고 알려졌다.

또 검찰은 이 조직이 터키어로 “내 아이는 미국에서 태어나야 한다”는 제목의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해 여성 ‘고객’들을 모집했다고 부연했다. 또 이들이 롱아일랜드에 7개의 ‘출산 하우스’(birth house)를 운영, 산모들의 거주지를 제공했으며 산모들이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류작업을 도왔다고 전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원정 출산, 의료 혜택 사기로 인해 연방정부가 210만 달러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검찰은 “산모들이 출산 후 모두 본국으로 돌아갔으며 ‘대부분’의 자녀들이 미국 시민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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