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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정 작가, 알재단 그랜트 수상

알-앤드류 바바라 최 패밀리 재단서 지원
아메리칸 대학 전시 지원금 5000불 받아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대표 이숙녀)은 올해의 알-앤드류 앤 바바라 최 패밀리 재단(AHL-Andrew & Barbara Choi Family Foundation) 그랜트 수상자로 천민정(Mina Cheon·사진) 작가를 선정했다.

2015년 알재단이 앤드류 앤 바바라 최 패밀리 재단의 후원으로 시작한 이 기금은 실행 단계에 있는 작가의 전시 및 공공 예술 프로젝트 준비를 위한 기금으로 5000달러를 지원한다.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천 작가는 뉴욕, 볼티모어, 서울을 오가며 연구자이자 교육자, 뉴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그의 정치적인 팝아트를 뜻하는 ‘폴리팝(Polipop)’ 프로젝트를 전시해 오고 있다.

천 작가는 2022년 8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워싱턴DC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교 뮤지엄 내 캣젠 아트 센터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그는 여기서 통일을 꿈꾸는 것, 평화 투쟁과 미술 교육, 비동기식 통신을 주제로 2021년 코리아소사이어티 개인전과 아시아소사이어티 트리엔날레에 출품한 작품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통일과 세계평화에 관한 메시지를 응집력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알-앤드류 앤 바바라 최 패밀리 재단 그랜트는 작가의 개인전 준비에 쓰이게 된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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