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창 앤드류박 장학재단, 장학생 8명 발표

올해로 9년째…오는 17일 수여식
1인당 3000불씩 2만4000불 지급

올해로 9년째 장학생을 선발한 설창 앤드류박 장학재단(이사장 앤드류 박 변호사·사진)이 4일 올해 장학금 수상자 8명을 발표했다.

앤드류 박 변호사는 “사람들이 나와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에세이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장학금 수혜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그간 겪지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변화된 일상, 생각과 향후 학업 계획 등을 잘 보여줘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는 많은 학생들에게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장학생 모집은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좀 더 도움을 주고자 서류미비자들도 장학금 대상자에 포함하고, 서류 제출을 간소화했다.

장학금 신청은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8일까지 받았는데, “코로나 1년, 그후 나의 변화”라는 주제 하에 도전한 80명의 지원자 중 최종 8명이 선발됐다.

박 변호사는 “늘 드는 생각이지만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해서 안타깝다”며 “그래도 올해 21희망재단에서 함께 힘을 보태줘서 감사하며, 사회환원 차원에서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됐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는 단체가 있어서 장학생 선발을 하는 일이 힘이 난다”고 감사했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에 한미충효회(35-18 Linden Place #3FL Flushing, NY 11354)에서 진행된다. 다음은 장학생 합격자 명단.

▶Catherine Kim(Brown University) ▶Chewon Lee(Hunter college) ▶Haedam Cho(Binghamton University) ▶Jisung Seo(Purdue University) ▶Kyounghee Youn(Queens College) ▶Michelle Cho(Georgetown University) ▶Nayoon Koh(Yale University) ▶Youngwoo Han(Stony Brook University).


박종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