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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한인회, 셸터 설립 추진

신분·직업 문제로 어려운
한인 동포 단기 거주용

뉴저지주 한인사회에 홈리스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동포들을 돕기 위한 셸터 설립이 추진된다.

팰팍한인회는 최근 커뮤니티 단체들과 기업·단체·독지가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현재 뉴욕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뉴욕나눔의집(나눔하우스)과 유사한 성격의 홈리스 셸터를 만드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팰팍한인회가 셸터 건립에 나선 것은 ▶일부 한인타운에서 한인 홈리스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팬데믹 이후 일부 한인들이 신분, 거주, 직업 문제 등으로 머물 곳이 없는 심각한 상황을 맞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팰팍한인회는 그동안 ▶한인타운에서 2년째 홈리스로 지내는 중국동포를 돕고 ▶병환과 교통사고로 1년 4개월 동안 어려움을 당한 독거노인(서류미비자)의 한국 귀국 등을 도왔지만 이 과정에서 홈리스 등이 단기간 머물 수 있는 셸터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오대석 회장은 "현재 북부 뉴저지에도 주민들을 위한 셸터가 해켄색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위생문제 등으로 한인들이 이용하기 어렵고 가기를 꺼려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과 협력해 월세 또는 1년 계약 등으로 저렴한 시설을 마련해 어려운 동포들을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회장은 "팰팍한인회는 팬데믹 상황에서 어려운 동포들을 계속 도와 왔는데 최근 독거노인 한 분이 한국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셸터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셸터가 설립되면 팰팍한인회 또는 독립법인을 마련해 투명하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장 임기가 2년이라 셸터 운영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단체 대표들과 협의해 독립법인이 설립되면 팰팍한인회장 자격으로 운영진(이사진)의 한 명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셸터 건립과 어려운 동포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전화(201-919-7705) 또는 이메일(kaa.palpk@gmail.com)로 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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