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트랜짓 기차에 치여 2명 사망

패스캑밸리 노선 건널목서
서 있던 해켄색 주민 남녀

뉴저지주 해켄색에서 뉴저지트랜짓 기차에 치여 2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30분쯤 해켄색 앤더슨스트리트역 인근에서 호보큰에서 업스테이트 스프링밸리로 향하던 패스캑밸리 노선 기차가 선로 인근에 서 있던 51세 남성과 48세 여성을 치었다.

이들은 메인스트리트와 테라스플레이스 인근 건널목에 서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인근 해켄색대학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해켄색 주민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 자세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기차에는 13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중 부상자는 없다고 트랜짓은 밝혔다. 이 사고로 이날 2시45분까지 리버에지와 테터보로 사이의 트랜짓 기차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트랜짓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주 들어 트랜짓 기차에 사람이 치이는 사고가 세 차례나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프랭클린레이크에 사는 16세 소녀가 클립튼 인근에서 트랜짓 기차에 치여 숨졌다. 피해자는 라마포 고등학교 10학년 카시 델 오테로로 확인됐다. 또 지난달 30일 오후 11시30분쯤 애버딘에서는 한 남성이 기차에 치여 중상을 당했다.


서한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