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초등학생들 스쿨버스 추돌 사고

NJ연합교회 방과후학교 25명 등
인근 병원으로 전원 후송돼 치료
다행히 모두 경상으로 당일 퇴원
SUV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은 듯

뉴저지주 잉글우드에서 한인교회 소속 한인 초등학생 최소 25명이 탑승한 스쿨버스가 SUV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은 학생은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쯤 잉글우드 니코보코로드와 웨스트허드슨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뉴저지연합교회가 빌린 스쿨버스와 SUV 차량이 추돌했다. 사고 당시 스쿨버스에는 교회가 운영하는 방과후학교에 다니는 한인 초등생 최소 25명 이상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25명과 교사 8명 등 3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홀리네임.잉글우드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언론에 밝혔다. 경찰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일부 학생들이 있어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탑승자를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교회 고한승 담임목사는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은 교회 부속 방과후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들로 모두 경상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크지 않아 아이들이 큰 탈 없이 무사하다"며 "경찰이 부상 정도 확인을 위해 모든 탑승자들은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모두 퇴원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이 후송된 홀리네임병원 측도 성명을 통해 "응급실에 온 학생 20여 명과 교사 2명 등이 모두 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버스는 필드 여행을 갔다가 잉글우드에 있는 교회로 돌아오는 중에 사고를 당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은 이날 오후 8시 현재 공개되지 않고 있다.

교회 측에 따르면 버스를 SUV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았다. SUV차량은 51세 패터슨 거주 여성이 운전했으며 이 여성 역시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이날 사고는 지난달 17일 파라무스의 이스트브룩 중학교 스쿨버스 사고 참사 이후 약 한 달 만에 발생해 지역사회를 놀라게 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릴 수 있었지만 앞으로 스쿨버스 안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저지주의회에는 모든 스쿨버스에 3점식 안전벨트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계류 중에 있으며 지난 19일 주하원 교통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입법 가능성이 높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