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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리버에지 쇼핑센터 건물 일부 붕괴

한인 업소들도 여럿, 모두 운영 중단
7명 한때 건물에 갇혀…부상은 없어

한인 운영 업소가 여럿 있는 뉴저지주 리버에지의 한 쇼핑센터 건물 일부가 갑자기 붕괴해 건물 안에 있던 7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쯤 리버에지 킨더카맥로드 선상에 있는 크레스플라자 쇼핑센터의 천정 부문 외벽(facade)이 무너져 내렸다.

약 20개 매장이 입점해 있는 쇼핑센터 건물 외벽 일부가 붕괴되면서 각 매장 안에 있던 7명이 잠시 갇히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무사히 빠져 나왔고, 다친 사람은 없다고 리버에지 타운 소방당국은 밝혔다.



이 쇼핑센터에는 피아노 학원.태권도장.스시 식당.세탁소 등 한인 운영 업소가 다수 자리해 있다. 사고 이후 쇼핑몰 출입이 전면 통제돼 이날 오후 6시 현재 모든 업소의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또 쇼핑몰 앞에 주차돼 있던 차량 최소 7대도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해 파손됐다.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이 쇼핑센터 내 한 업소에서 일하던 코트니 리텐버그는 "사고 당시 낙석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며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고 여겼는데 밖으로 나오니 천정의 외벽 부분이 무너져 있어 크게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사고 당시 건물에 갇혔던 한 여성은 "쇼핑센터 내 한 매장을 찾았다가 빠져 나오던 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 한인 업주는 "사고 당시에 건물에 없었다. 사고 소식을 듣고 쇼핑 센터를 찾았지만 경찰이 출입을 통제해 들어가보지 못했다"며 "사고 당시 건물에 있던 다른 업주에게 물어보니 다행히 건물 내부에는 파손이 없고 외벽 쪽만 붕괴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리버에지 소방당국은 "해당 쇼핑 센터는 지어진 지 65년이 됐지만 그간 구조적 결함이 발견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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