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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리버에지 사고로 한인 업소들 피해

한의원.네일 등 운영 중단
정화.복구 애타게 기다려

지난 19일 발생한 맨해튼 플랫아이언 지역 지하 스팀파이프 폭발 사고로 한인들도 고통을 받았다. 또 이달 초 발생한 뉴저지주 리버에지 쇼핑몰 붕괴사고로 한인 업주들이 보름 넘게 매장 운영을 못 하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맨해튼 사고 현장 인근 건물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줄리 조 한의사는 "진료실이 있는 건물이 폭발 지점과 반 블록 거리에 있다"며 "폭발 이후 인근 지역 통제가 주말까지 계속돼 진료실이 있는 건물도 며칠 때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조 한의사는 "정화.복구 작업이 조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44개 건물과 도로 등이 발암물질인 석면에 오염됐고, 거주민과 상인 500여 명이 대피했다. 시정부는 "주말 내내 정화 작업이 진행됐으며 22일 상당 부분 통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발생한 뉴저지 리버에지의 크레스플라자 쇼핑몰 천정 쪽 외벽 붕괴 사고로 인한 한인 상인들의 피해도 지속되고 있다. 이 쇼핑몰에는 피아노 학원.태권도장.스시 식당.세탁소 등 한인 운영 업소가 다수 자리해 있다.

사고 이후 2주가 넘도록 쇼핑몰에 자리한 업소들이 운영을 못 하면서 업주들의 마음이 타 들어가고 있다. 네일업주 로니 이씨는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언제 영업을 재개하냐는 고객들의 전화를 매일같이 받지만 언제 문을 열 수 있을 지 통보를 받지 못 했다"고 말했다.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윤지성 관장은 "최근 학생 19명과 함께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둬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는데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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