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브리지서 출근길 인명사고

차량 3대 부딪히며 화재 발생
운전자 1명 사망, 6명 부상

21일 오전 브루클린브리지에서 차량 추돌로 1명이 죽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침 출근길 교통이 한동안 마비됐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쯤 브루클린 방향 차선에서 3대의 차량이 부딪치면서 일어났는데,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한 시간 동안 양방향 다리 진입이 전면 차단돼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를 일으켰다.

브루클린브리지는 하루 12만50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다리로 브루클린과 맨해튼을 잇는 중요 도로이며 차량 외에도 도보나 자전거로 다리를 건널 수 있다.

뉴욕시 소방국은 오전 8시30분쯤 맨해튼 방향 다리의 통행을 허용했으며, 브루클린 방향은 사고 차량이 다 치워진 이후에야 통행을 재개시켰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크리스토퍼 함바스(32)라고 발표했으며 현재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다.

최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