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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안내견 출입 허용해 주세요" 뉴저지 한인 고교생들

팰팍 상가에서 캠페인
본사·나눔재단 등 후원
"공공장소는 법으로 보장"

"시각장애인을 돕는 안내견은 모든 공공장소 출입이 법으로 보장됩니다."

뉴저지주 한인 고교생들이 팰리세이즈파크 한인 상권을 찾아 시각장애인 안내견 출입 규정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시각장애인 이영은(16)양과 안내견 '메기'가 한식당 등에서 출입이 거부되는 사연이 본지 기사로 소개돼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이양과 친구들이 직접 거리에 나와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냈다.

<본지 10월 31일자 a-1면>



20일 이양을 포함한 노던밸리리저널 데마레스트 고등학교 10학년 학생 10명은 팰리세이즈파크의 한인 식당.카페.타운정부 등을 방문해 안내견 출입규정 홍보에 나섰다. 뉴욕중앙일보와 뉴욕나눔재단.장애인지원단체 CIDA.잉글우드병원 등이 후원한 이날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직접 마련한 한글 및 영문으로 된 안내견 출입 규정 홍보지와 이양에 대한 본지 기사 등을 한인들에게 나눠주며 '연방 장애인차별금지법(ADA)'에 보장된 권리를 알렸다.

학생들의 캠페인에 대부분의 업소는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내견 출입을 보장하고 홍보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부 업소에서만 "다른 고객들이 불쾌해할 수도 있다"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학생들의 설명을 듣고 "규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팰팍 타운정부도 안내견 출입 규정 홍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타운홀에서 학생들을 만난 지나 김 타운 클럭은 "팰팍이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만큼 주민 및 상인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게시판에는 학생들이 마련한 한글.영문 홍보지가 부착됐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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