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켄색대학병원 '코리안데이'…해켄색-시튼홀 의대 소개 행사

미술대회 입상 학생들에 상금

뉴저지주 해켄색대학병원이 제1회 '코리안데이(한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병원은 지난 12일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인사들을 초청해 제1회 코리안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오는 7월 개교하는 해켄색-시튼홀 의대 건물에서 펼쳐진 첫 공식 행사였다.

한인사회와 교류 확대를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병원은 코리안데이 기념 미술대회에 입상한 한인 학생 3명에게 각각 500달러씩의 상금을 전했다. 원혜경 병원 이사는 "한인 2세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는 해켄색-시튼홀 의대를 한인사회에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의대는 시튼홀대와 해켄색병원의 합작 투자로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올 가을학기 첫 신입생을 받는다.

로버트 개럿 해켄색 병원장은 "1억 달러의 장학 기금을 조성해 재능 있는 많은 학생들이 의학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대는 북부 뉴저지 너틀리에 있으며 뉴저지 유일의 사립 의대다. 올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전형에 2000명 이상이 지원했으며 이 중 60여 명이 합격했다.


서한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