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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을 NJ 연방하원의원으로…"

한인후원회 26일 기금 모금 행사 개최
김 후보 "한반도 평화·드림액트 돕겠다"
'트럼프 지지' 맥아서 공화 의원과 대결

오는 11월 6일 본선거에서 한인 최초로 동부 연방하원의원 당선을 노리는 앤디 김(35) 뉴저지 3선거구 민주당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앤디 김 한인후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6시 뉴저지주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김 후보를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연다.

행사를 앞두고 김 후보와 임종부 후원회장 등은 14일 뉴저지 알파인 몬타미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한인 이민자의 자녀로 뉴저지에서 성장했다. 주민들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연방하원 첫 도전이지만 김 후보를 향한 지지는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김 후보는 "150만 달러 이상의 선거 자금을 확보했다. 부자가 아닌 전국의 소액 기부자가 대부분"이라며 "선거 캠페인을 위해 뛰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1200명이 넘는다. 더 나은 변화를 위해 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사회 최대 이슈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고 답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외교 전략 오피서로 활약한 안보 전문가다. 김 후보는 "한반도 평화를 한인들은 진정 원하고 있다. 평화와 화해 정착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이민.의료.세금 등 여러 이슈들에 대한 생각을 거침없이 말했다. 김 후보는 "드림액트 등 친이민 정책에 찬성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세제 개편으로 뉴저지 주민들이 겪게 되는 세금 부담 가중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1월 본선거에서 현역 공화당 톰 맥아서 의원과 대결을 펼친다. 맥아서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대표적인 '친 트럼프' 정치인으로 꼽힌다. 오바마케어 폐지나 세제 개혁 등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정책을 지지해왔다.

이에 대해 임종부 후원회장은 "김 후보가 선거 캠페인을 훌륭히 전개하고 있어 본선거에서 맥아서 의원과 백중세라고 본다"며 "한인이 연방의원으로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것 자체가 한인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인들의 지지가 한인 2세인 김 후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는 26일 있을 후원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찾아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적 권위의 로즈장학생 출신인 김 후보는 옥스포드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국무부에서 외교 전략 오피서로 일했다. 특히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아프가스니탄 주둔 나토군 사령관 참모를, 2013~2015년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이라크 담당 디렉터로 활동했다. 이 때문에 김 후보와 맥아서 의원의 대결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심판대라는 평가도 나온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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