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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버스도 스마트폰 결재…MTA '탭앤고' 시스템 내년 일부 시행

맨해튼 렉싱턴 라인·스태튼아일랜드
몸에 지니고만 있으면 자동으로 인식

내년 5월부터 일부 전철역과 버스 노선에서 스마트폰이나 크레딧카드로 교통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15일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스마트폰·크레딧카드 등을 이용해 전철·버스 요금을 결제하는 ‘탭앤고(Tap and Go)’ 시스템을 4·5·6번(렉싱턴 라인) 전철과 스태튼아일랜드 지역 운행 버스에서 내년 5월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탭앤고 시스템은 스마트폰이나 크레딧카드, 데빗카드, MTA 발급 스마트카드 등을 이용한 ‘탭앤페이(Tap and Pay)’ 방식이다. 지금처럼 기계 안에 메트로카드를 넣을 필요 없이 몸에 지니고 지나가면 자동 인식 센서가 카드를 읽어 요금을 정산한다.

MTA 는 카드 인식장치(Validator)를 오는 10월부터 렉싱턴 라인 일부 전철역부터 시작해 내년 5월엔 그랜드센트럴역~애틀란틱터미널역 사이 전체 역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스태튼아일랜드를 운행하는 로컬·익스프레스 버스 역시 내년 5월까지 전체 버스에 인식장치 설치가 완료된다.



지난해 맨해튼 보울링그린역과 월스트리트역에서 MTA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에 들어간 탭앤고 시스템은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은데다 기계 작동에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최종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MTA 측은 밝혔다. 조달사업체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메트로카드를 개발한 큐빅(Cubic)이 선정됐으며 5억73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MTA는 오는 2020년 10월까지 모든 전철과 버스에서 새 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메트로카드는 2023년까지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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