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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통 체증 갈수록 심해진다

미드타운 평균 시속 5마일
우버.리프트 등 FHV 증가 탓

뉴욕시 교통 체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국이 17일 발표한 '뉴욕시 모빌리티(Mobility)'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 지역에서 차량의 평균 시속은 7.1마일로 2010년의 9.1마일에서 크게 떨어졌다. 이는 2016년의 평균 시속 7.2마일보다도 감속된 수치다. 차량 평균 이동 속도는 2013년 8.5마일 2014년 8.0마일 2015년 7.4마일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미드타운에서의 차량 이동 속도가 가장 뒤처졌다. 지난해 이 지역의 차량 평균 시속은 5마일에 불과해 뉴욕시에서 가장 느린 속도를 기록했다. 2010년 6.4마일의 평균 시속 이후 2013년 5.9마일 2014년 5.5마일 2015년 5.1마일 2016년 5.0마일 등으로 점차 느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시영버스 역시 비슷하다. 버스의 평균 시속은 2016년 7.44마일을 기록해 전년도의 7.47마일에서 소폭 감소했다.



이처럼 차량들의 평균 운행 속도가 떨어진 것은 우버.리프트.콜택시 등 상업용 차량(FHV)의 증가 때문이라는게 교통국의 지적이다. 2016년에만 FHV 차량 4만4000대가 추가 등록돼 2010년 이후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2016년 뉴욕시에서 FHV 차량의 운행 횟수는 사상 최고치인 9250만회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배송 주문과 차량 소유 증가 등도 교통 흐름을 저해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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