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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세 살 요한이에게 새 생명을

문화예술재단 카메라타
뉴저지서 모금 걷기대회

소아암을 앓고 있는 최요한(3)군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걷기대회가 열렸다.

비영리 문화예술재단인 카메라타(Camerata)는 16일 뉴저지주 알파인 스카우트 캠프에서 소아암 환우 돕기 '제3회 워커톤(Walk-A-Thon)'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소속 남성 합창단, 유스 오케스트라, 유스 합창단 등 150여 명이 동참했으며 재단이 후원하는 소아암 환우 요한군의 가족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이날 모은 2024달러 기금 전액을 상시 모금하는 소아암 환우 돕기 기금과 함께 오는 11월 최군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경희 재단 대표는 "재단이 설립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는데 그동안 음악을 통한 나눔 기부 행사를 꾸준히 펼쳐왔다"며 "2년 반 전 요한이를 만난 이후에는 소아암 환우 돕기 공연과 바자회 등을 열어 마련한 기금으로 요한이를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내년 2월까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요한이와 가족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고 싶다"며 "요한이가 완치된 후에도 제2, 제3의 요한이를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숭고하고도 뜻 깊은 실천"라며 "함께 걸으며 환우의 쾌유를 기원하는 이번 행사로 커뮤니티가 더욱 건강하고 따뜻해 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요한의 어머니 박소영씨는 "아이가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내며 지금은 안정적인 상태가 됐다"며 "우리가 받은 고마운 도움의 손길을 투병 중인 다른 소아암 환우들에게도 내밀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카메라타 재단은 클로스터의 뚜레주르.갸또(Gateau).예당.코코호도.두레박, 노스베일의 카페트로이(Cafe Trois), 포트리의 카페 드 플로레스(Cafe de flores).에제르(Ezer) 등 8곳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1년 내내 소아암 환우 돕기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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