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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뉴욕에선] 인연(因緣)

뉴저지를 잇는 '조다리' 밑에 그림책에 나올 듯한 아담한 사이즈의 빨간 등대가 있습니다. 잠시 쉬고 난 뒤 물길을 따라 한가롭게 걸어 보셔요. 허드슨 강변의 정취를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로어 맨해튼 배터리 파크에 이를 겁니다. 어떤 사연으로 오셨는지 어떻게 살아 내셨는지 스토리가 백과사전 분량일텐데 초가을 뉴욕과의 인연을 반추해 보시길 '강추'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뉴욕에선!


이승우 기자 lee.seungwo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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