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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발송 서한에 유권자 혼동

40만 명에 '비활성' 고지
중간선거 참여 독려 목적
오류 많아 '사기' 문의 빗발

뉴욕시장실에서 발송한 서한으로 유권자들이 큰 혼동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매체 WNYC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빌 드블라지오 시장실 산하 '데모크라시 NYC'는 유권자 40만 명에게 '비활성' 상태를 알리는 서한을 발송했다. 17일까지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사한 주소 변경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유권자 등록이 비활성 유권자로 분류된다며 선관위 웹사이트(www.voting.nyc)나 전화(866-868-3692)로 현재 등록 상태를 확인하도록 독려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 서한은 대부분 뉴욕주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12일을 넘기고 우편 배송되었고 서한을 받은 대상 중에는 지난 9월 13일 주 예비선거에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온 활성 유권자도 다수 포함되면서 유권자들은 SNS를 통해 서한 내용 확인을 요청하는 등 큰 혼란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마이클 라이언 선관위원장은 WNYC와의 인터뷰를 통해 "활성 상태의 유권자들이 개인정보를 노린 사기 행위로 우려하는 문의가 빗발쳤다"며 "15~16일 선관위 사무실에는 평소보다 두 배나 많은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 발송의 중심인 '데모크라시 NYC'는 지난 2월 창설된 시정부 산하 부서로 유권자의 낮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설립됐다.

한편 뉴욕주 유권자 등록 상태는 웹사이트(https://voterlookup.elections.n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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