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홍역 주의보 발령
트라이스테이트 17명 확진
발병 지역 방문 주의 당부
지난 17일 뉴욕시 보건국은 최근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서 17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 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달 초 브루클린에서 생후 11개월에서 4세 사이 여섯 명이 홍역 판정을 받았고 두 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최근 이스라엘을 다녀온 뒤 홍역에 걸렸고 다섯 명은 홍역 백신 주사를 맞지 않았으며 나머지 한 명은 한 차례만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국은 홍역에 걸리지 않으려면 'MMR'이라는 백신을 두 차례 맞아야 하고, 생후 15개월 이내에 한 차례 맞은 후 두 번째는 4세가 되기 전에 맞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빠르면 첫 접종 후 28일이 지나면 맞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백신 주사를 맞지 않을 경우 홍역에 걸리면 심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어 어릴 때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은 지금이라도 맞을 것을 권하고 있다.
홍역은 공기 중으로 전염될 수 있으며 보통 바이러스가 2시간 이상 살아있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홍역 환자와 함께 있었다는 것 만으로 전염될 수 있다.
증상은 피부에 홍반성 반점이 나타나고 콧물, 발열 등이 나타나며 한 번 걸린 뒤 치유되면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
한편 라클랜드카운티 보건국도 어른과 아이를 포함한 11명이 홍역 판정을 받았으며 추가로 의심되는 두 명에 대해서 검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국은 홍역 환자 발생지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추가 발병자가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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