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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서도 총 발견…불안한 뉴욕시 공립교

18일 2건 발생 학교 일시 폐쇄
소지하고 등교하다 발각되기도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총기 관련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맨해튼과 브루클린 등지에서 총기 관련 신고가 연이어 접수돼 학교가 임시 폐쇄되는 등 학생과 학부모를 불안에 떨게 했다. 18일 오전 맨해튼 웨스트 135스트리트 할렘에 위치한 필립 랜돌프 캠퍼스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본 여학생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 한 명이 체포되는 소동이 있었다. 이로 인해 학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폐쇄됐었다.

경찰은 총격이 없었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힌 뒤 조사 결과 이 학생이 가지고 있었던 총은 진짜가 아닌 장난감 총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소동으로 이 학교 옆에 위치한 시티칼리지도 덩달아 폐쇄 조치 됐다. 학생들에게 SNS를 통해 옆 고등학교에 총을 가진 학생이 있다며 학교 안에 머물고 외부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면서 통제됐었다.



또 같은 날 브루클린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브루클린 베드포드-스타이븐센트 헨콕스트리트에 위치한 PS5에서 학생들의 하교 시간을 조금 넘긴 오후 2시45분쯤 이 학교 화장실 바닥에 장전되지 않은 총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누가 총을 학교 안으로 반입했는지 수사 중인 가운데 학교 측은 학생과 교사가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브루클린고등학교에서 총을 갖고 등교하던 학생이 도주한 일이 발생했다.

브루클린 W.H. 맥스웰 커리어&테크니컬 에듀케이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4세 학생은 이날 책가방에 든 총이 학교 검색대에서 발각되자 총을 버려둔 채 도주했고 현재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총에는 실탄이 장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시 교육국은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는 기본 입장만 밝히고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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