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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돈이 떨어진다면…'

현금수송차에서 현금 날려
NJ 고속도로 아수라장

뉴저지주 고속도로를 달리던 현금 수송차에서 현금이 쏟아져 내려 일대가 아수라장이 된 일이 13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30쯤 메도랜즈 부근 이스트러더포드의 루트3 고속도로를 지나던 브링크스 현금 수송차량의 트렁크 문 한쪽이 고장 나면서 싣고 있던 돈이 차량 밖으로 날리는 사고가 벌어진 것.

목격자들은 20.50.100달러 지폐가 눈처럼 날렸다고 전했는데 이 때문에 돈을 줍기 위해 차들이 멈춰 서면서 일대는 교통체증이 발생해 엉망이 됐다.

이스트러더포드 경찰은 현금 6000달러가 회수됐으나 현금 수송 차량에 얼마의 돈이 있었고 얼마를 잃어버렸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당시 도로에 멈춰 돈을 주운 운전자들은 돈을 가지고 현장을 떠났으며 당장 이들에 대한 조치는 없었다.

하지만 경찰은 소셜미디어나 비디오, 사진 등을 통해 사고현장에서 돈을 가지고 간 사람이 탄 차량에 대한 검색을 통해 이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혀 추후 관련 수사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금 수송을 맡은 브링크스의 에드 커닝햄 부사장은 이 사고에 대한 질문에 회사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말만 할 뿐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밝히기를 거부했다.

한편, 이 회사 현금 수송차량은 지난 5월 인디애나폴리스의 하이웨이에서 같은 사고로 60만 달러가 도로 위로 뿌려진 적이 있는데, 당시 사람들이 펜스를 넘어와 돈을 줍고 학교버스 운전사가 돈을 주어 달아나는 등의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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