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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클럽 최민자씨 '국제회장메달' 수상

2004년 가입해 리더십 발휘
꾸준한 봉사활동 인정 받아
NJ 디스트릭트 '16-L' 활동

뉴저지 라이온스클럽 디스트릭트 16-L에서 봉사해온 최민자(사진)씨가 '국제회장메달(Internatial Presidential Medal)'의 영예를 안았다.

최씨는 지난달 뉴저지주 아틀랜틱시티 발리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라이온스클럽 메달 중 가장 권위 있는 '국제회장메달'을 수상했다. 이 메달은 전 세계 구성원 144만여 명 중 1125명에게 수여되는 클럽 최고의 상이다.

라이온스클럽 측은 "최씨의 봉사업무 계획 수립 및 활동력 리더로서의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 같이 명예로운 메달을 받으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서 주변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4년 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한 최씨는 남부 뉴저지 라이온스 회장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사무총장 재무부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라이온스클럽의 주요 활동인 저소득층과 무보험자를 위한 눈 검진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백색 지팡이 보급 운동 양로원 방문 등의 봉사활동에 매진해 왔다. 최씨는 또 남부뉴저지한인회 부이사장 적십자사 주 위원회 캠든 카운티 마케팅 위원회 한미부인회 등에서도 봉사했다.

이처럼 꾸준한 봉사 활동으로 지난 2008년과 2016년에도 국제 라이온스클럽 회장의 감사장을 받은 최씨는 "봉사는 즐거운 일이다.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한 일이기 때문"이라며 "힘이 닿는 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 살면서 항상 코리안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한인 노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느끼는 동포애는 나 스스로를 즐겁게 한다"고 덧붙였다.

1980년대에 육군 장교 영어 교관 출신으로 미국에 온 최씨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해군 군수기지 군수 시스템 공무원으로 33년째 근무하고 있다. 뉴저지주 로완 대학에서 수학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대에서 IT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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