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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군 부사령관에 첫 한국 장성

한국군 최초 김태업 육군 준장

주한 미 8군 부사령관에 한국군 최초로 김태업(53.사진) 육군 준장이 취임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주한미군에 따르면 김 준장의 미 8군 부사령관 취임식은 이날 오후 4시 평택 미군기지 내 8군사령부에서 마이클 빌스 미 8군사령관 주관으로 열렸다.

주한미군이 8군 부사령관에 한국군 장성을 최초로 임명한 것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준장은 취임사에서 "미 8군사령부 최초의 한국측 부사령관으로 명을 받아 주한미군 지상전력을 지휘 통제하는 미 8군사령부의 자랑스러운 일원이 된 것에 가슴 벅차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 8군에는 김 준장 이외에도 알란 디블릭 부사령관과 비엣 루옹 부사령관이 있다. 김 준장은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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