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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 MLB 개막전 시구

브루클린 출생 양키스 팬
현재는 내셔널스 ‘수퍼 팬’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에서 영웅으로 부상한 앤서니 파우치(사진)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AID) 소장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의 시구자로 나선다.

20일 MLB.com·ESP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 내셔널스는 23일 워싱턴DC의 홈구장 내셔널스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펼칠 시즌 개막전에 파우치 소장을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내셔널스는 구단 공식 성명에서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우리나라를 위한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내셔널스의 ‘수퍼 팬’이라고 소개했다.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뉴욕 양키스의 광팬이었던 그는 옛 응원팀과 현 응원팀이 맞붙는 경기에서 시구를 맡게 된 것.



내셔널스와 양키스의 경기는 23일 오후 7시8분에 시작된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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