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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미국대사관 부근 폭발물 터져…불만 품은 20대 중국인 범행

예영준·신경진 특파원
예영준·신경진 특파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7/27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7/26 20:29

페트병에 화약물 넣어 터트려
용의자 현장 체포…부상자 없어

중국 베이징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26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작은 사진은 중국 공안이 출동해 현장조사를 하는 모습. [사진 웨이보 캡처]

중국 베이징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26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작은 사진은 중국 공안이 출동해 현장조사를 하는 모습. [사진 웨이보 캡처]

26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 부근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경찰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베이징시 차오양구에 있는 주중 미국대사관 앞 도로에서 '꽝'하는 큰 폭발음과 함께 폭발물이 터지며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목격자들은 한 중국인이 생수 페트병에 화약물이 든 폭발물을 스스로 터뜨렸다고 말했다. 폭발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장 주변에는 미국 대사관에 비자를 접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으나 용의자가 손에 상처를 입은 것 이외에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오양구 공안당국의 1차 조사결과에 따르면 용의자는 네이멍구 자치구에 거주하는 26세 남성 장모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고 알려졌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홍콩 동방일보는 지인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는 여러 차례 당국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데 대한 불만 때문에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일각에선 이와 관련한 사건이 아닌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개별적인 치안사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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