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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 청문회 부르고 바 법무 '의회 모욕' 표결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5/07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9/05/06 17:35

연방하원 법사위윈회 추진
트럼프 "증언 하면 안 된다"

연방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오는 15일 로버트 뮬러 특검의 청문회 출석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의 증언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러시아 스캔들'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연방하원 법사위 소속 데이비드 시실린(민주.로드아일랜드) 의원이 뮬러 특검의 잠정적인 출석이 오는 15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지난주 제럴드 내들러(민주.뉴욕) 하원 법사위원장도 뮬러의 의회 증언이 오는 15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시실린 의원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물러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위터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왜 민주당원들은 뮬러의 증언이 필요할까, 공모가 없었다는 결론을 싫어하기 때문에 '다시 하기'를 바라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뮬러는 증언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의 의회 출석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번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법무부 소속인 뮬러 특검의 의회 증언 여부는 "법무부 장관의 판단"이라고 말했고, 이에 앞서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뮬러의 증언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물론 민주당은 트럼프의 증언 반대 주장에 반발하고 나섰다. 찰스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뮬러의 침묵을 바란다"며 무죄를 주장해온 그가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법무부와 뮬러 특검 측은 의회 출석 여부를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러시아 스캔들' 특검 보고서 '전체본'을 제출하라는 연방하원 법사위원회 요청에 따르지 않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을 상대로 '의회 모욕' 표결에 나선다.

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이날 "완전한 특검 보고서를 오전 9시까지 제출하라는 소환장에 바 장관이 응하지 않았다"며 "전체 보고서를 얻기 위한 절차를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법사위는 8일 바 장관의 행위가 의회 모욕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표결하기로 했다. 바 장관은 지난 2일 하원 법사위 청문회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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