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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한·일 갈등 중재 촉구

엥겔 외교위원장 서한 전달
"유엔 총회서 소통 필요"

연방의회 양당 정치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일 갈등을 중재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지난 20일 뉴욕출신 엘리엇 엥겔(민주·16선거구·사진) 연방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클 매콜(공화·텍사스 10선거구)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과 일본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중재에 힘을 써달라는 공동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은 "한국과 일본의 긴장 고조는 북한의 도발적인 탄도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중국의 위협 등에 대응하는 데 위협이 되며, 미국의 안보 및 경제에도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 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와의 소통을 통해 한일 간의 이견을 해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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