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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하얀색은 굶주림, 노란색은 아동학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령으로 위기에 처한 과테말라인들이 색색의 깃발로 도움 요청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하얀색은 음식, 빨간색은 의약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집안에서 여성 또는 남성, 아이가 누군가의 폭력에 시달리면 각각 검정, 파랑, 노랑 천을 집밖에 내걸어 당국이나 이웃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다. 빈민들이 모여 사는 지역에선 집집마다 하얀 깃발이 휘날리는 것이 흔한 풍경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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