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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올들어 오름세

2월 전달대비 0.9%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간 작지만 줄곧 하락세를 보였던 로컬 집값이 올 초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지난 2월 집값은 전달 대비 0.9% 상승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집값은 지난 1월 한달 간 전달 대비 0.2% 떨어지는 등 로컬 주택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내내 움츠러드는 기미를 보인바 있다. 따라서 2월의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간 로컬 집값의 인상률은 1.1%에 불과했다.

집값 인상폭이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지만 특히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가주 3대 대도시권역의 집값 인상폭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P 다우 존스지수의 데이빗 블리처 관리국장은 “최근 집값이 하락했거나 인상폭이 예년에 비해 낮은 주된 이유는 주택가격이 지난해 2월 최고치에 달한 이후 시장에 나와 있던 매물의 거래가 오랫동안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신규주택의 매매와 주택시장에 대한 투자도 지난 1년 사이 상당히 줄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주택정보 사이트인 질로우(Zillow) 또한 로컬 주택시장의 매물증가현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 사이트의 경제 분석관인 매튜 스픽맨씨는 “주택시장에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수년간 매물이 부족해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어 올라도 마냥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잠정적 바이어(구입자)들의 숨통을 트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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