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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 "코로나19 확산 대비"

영유아ㆍ시니어 모임 자제
성경대학 등도 중단 늘어

미국과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샌디에이고 한인사회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몇몇 한인 교회는 지난 주말부터 발빠르게 조치를 취해 주일 예배 이외의 모든 활동과 모임을 중단하고 미국내의 확산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한빛교회(담임 이병희목사)의 경우 내부적으로 규정한 ‘재난/전염병 단계별 알림’ 2단계를 적용해 영유아 및 시니어들의 모임과 활동을 자제시키고 주중에 이뤄지는 문화학교, 성경대학, 아기학교 등의 개강을 2주 뒤로 연기하고 한국학교는 잠정 수업을 중단했다.

갈보리장로교회(담임 심창섭 목사)도 제자훈련, 성경대학, 새가족 교육, 세례교육 등 훈련사역과 주일 점심식사 주일학교 간식 등 훈련모임과 봉사 모임, 친교 활동을 전면 중단 하고 있다. 또 예배 참석시 다른 성도와의 간격을 유지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 두 교회에서는 모든 성도 간의 접촉을 자제하고 특히 한국에서 친지가 방문했거나 본인이 해외 여행을 다녀오면 최소한 2주간 예배에 참석하지 않도록 강력히 홍보하고 있다.

모 교회의 한 교역자는 실제로 지난 주 본국에서 부모님의 방문으로 교회 측의 권고로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자택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교역자는 2주 후부터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아직 이렇다할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지만 소망교회(담임 이창후 목사)에서는 교인들을 위해 수 천장의 마스크와 세정제 등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한인교회들은 앞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비한 조치를 더욱 강화 할 것으로 보인다.


정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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